윤일규 문 대통령 자문의,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윤일규(68) 문재인 대통령 자문의가 15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자문의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이란 희망 가득한 숙제이자 유산을 남겼다"며 "노 전 대통령의 동지로, 함께 한 길을 걷고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노무현의 동지이자 친구로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라는 뜻을 천안시민과 이어가겠다"며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문재인 케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자양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대 의대 출신인 윤 자문의는 순천향대 의대 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경기도 평택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됨에 따라 치러진다.
민주당 후보는 김종문 충남도의원과 윤일규 전 순천향대 교수 간 경선을 통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이창수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중현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