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계열 까스텔바작, 연내 증시 상장 추진
최병오 회장 "IPO 성공 시 성과급 지급" 약정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패션그룹형지의 패션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증시에 상장한다.
까스텔바작은 11일 역삼동 본사에서 기업공개(IPO) 성공을 기원하는 임직원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오 형지 회장을 비롯해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형지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까스텔바작 IPO를 추진중이다.
형지 측은 "2015년 론칭해 작년에 법인이 설립돼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스피에 상장할지, 코스닥시장에 진입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기업공개 성공 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며 약정을 맺었다.
그는 "까스텔바작은 패션그룹형지의 신성장동력이 될 브랜드"라며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복종과 아이템으로 성공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 글로벌 형지라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밝혔다.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도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까스텔바작 전 임직원과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성장성을 높이기 위헤 신규 영역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형지는 올해부터 까스텔바작의 패션, 액세서리 등 사업 부문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형지그룹 계열사 중에선 형지I&C[011080]가 코스닥 시장에, 형지엘리트[093240]가 코스피에 각각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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