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확정 이후삼 제천·단양 재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18-05-15 11:22
민주당 공천 확정 이후삼 제천·단양 재선거 출마 선언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15일 6·13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은 역동적으로 변해 가는데 제천과 단양은 잇따른 지역 국회의원들의 처벌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제천은 대형 화재 참사로 겪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채 침체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민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충남도지사 정무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이 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11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확정 선고받은 자유한국당 권석창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공석이 돼 6·13 지방선거 때 재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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