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개교 6년 만에 새 단장

입력 2018-05-15 13:05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개교 6년 만에 새 단장

교수아파트 증축·인조잔디 축구장 조성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첫 교육모델인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가 개교 6년 만에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글로벌캠퍼스의 외국인 교수 아파트를 증축하고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가 개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고 현재 2천8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을 지도하는 외국인 교수도 144명이 재직하고 있지만 교수 아파트가 28가구에 불과해 상당수가 외부 임대 아파트나 학생 기숙사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2021년까지 교수 아파트 50가구를 더 지을 계획이다.

인조잔디 축구장은 다음달 착공해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정부와 인천경제청은 글로벌캠퍼스에 세계 100위권 대학들을 추가로 유치해 총 10개 대학이 입주한 재학생 1만명 규모의 공동캠퍼스로 만들 방침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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