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랩으로 불러볼까"…진도서 19일 청소년 랩 콘테스트

입력 2018-05-15 10:41
"평화통일 랩으로 불러볼까"…진도서 19일 청소년 랩 콘테스트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에서 오는 19일 평화통일을 주제로 '전국 청소년 프리스타일 랩(rap) 콘테스트'가 열린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주관으로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친숙한 랩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하도록 했다.

지난달 마감 결과 경상·전라·경기·대전·대구·서울·부산·충청·광주·울산·강원 등 전국에서 개인과 단체 명의로 100여 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군은 대회 홈페이지(http://www.2018rap.kr)에서 이들 작품의 조회 수와 추천 수를 집계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작품으로 20개를 최종 선정했다.

본선 행사는 19일 오후 4시부터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40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기념해 가수 레디(REDDY)와 지투(G2), 신인 걸그룹 비바(VIVA)가 축하 공연을 한다.

시상은 1위 의장(대통령)상과 상금 100만원, 2위 민주평통 사무처장상과 상금 50만원, 3위 민주평통 부의장상과 상금 30만원, 인기상 2명(상금 20만원), 참가상 10명(상금 10만원) 등이다.

평통 전남지역회의 관계자는 "첫 행사인데도 전국에서 남북평화통일을 주제로 창의성이 풍부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접수됐다"면서 "신비의 바닷길처럼 남북평화통일이 길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0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바닷길 열림'을 주제로 16∼19일 나흘간 열린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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