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심포지엄 개막…16개국 30명 참가

입력 2018-05-14 15:26
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심포지엄 개막…16개국 30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가 주최하는 '2018 재외동포 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이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16개국 재외동포 언론인 30여 명과 전·현직 국내 언론인 50여 명 등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이병대 대한언론인회 회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이 참가해 동포 언론인들을 격려했다.

박기병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740만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해외 언론인들의 역할과 노력이 갈수록 막중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재외동포 언론사의 발전과 동포사회와의 유대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에 앞서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과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의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전망' 등의 주제 발표를 들었다.

이들은 15일 강원도 양구로 이동해 전쟁기념관, 을지전망대, 비무장지대, 제4 땅굴 등을 둘러보고 16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자리를 옮겨 행사를 이어간다.

협회는 계간지 '재외동포저널'을 발행해 네트워크 구축과 지구촌 170여 개국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