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1분기 영업익 12.5% 감소…태양광은 흑자 전환(종합)

입력 2018-05-14 14:20
수정 2018-05-14 14:20
한화케미칼 1분기 영업익 12.5% 감소…태양광은 흑자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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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761억원, 영업익 1천721억원…"2분기 실적 개선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전명훈 기자 = 한화케미칼[009830]은 올 1분기에 매출 2조761억원, 영업이익 1천721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줄었고,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천925억원으로 작년보다 9.8% 줄었다.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기초 소재 부문 주요 제품의 원료와 최종 제품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데다 정기 보수와 중국 춘절 연휴 등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실적이 주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태양광 부문은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유럽 시장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27%나 증가한 350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케미칼은 "올 2분기에는 유가 영향을 받지 않는 태양광과 가성소다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태양광은 모듈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겠지만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가성소다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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