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해리포터', 4일간 70억원 벌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마블[251270]이 지난달 25일 글로벌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같은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추정이 나왔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는 14일 '5월 마켓 동향 리포트'를 내고 구글플레이의 앱 매출 순위 등을 활용해 매출을 추산한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직후부터 주요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70%를 상회할 정도로 이들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4월 대형 신작이 없었지만, 이달 16일 넷마블의 MMO 전략게임 '아이언쓰론',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동시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넥슨 '카이저', 웹젠[069080] '뮤오리진2' 등도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인덱스는 "작년 12월 대만에 진출한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M이 현재까지 4천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등 한류 게임이 대만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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