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다음세대에 물려줄 웹사이트 찾습니다
국가기록원-다음세대재단 '디지털 유산 어워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디지털 시대에는 웹사이트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 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다음 세대에 전승할 가치가 있는 웹사이트를 발굴하는 '디지털 유산 어워드'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30일까지 '디지털 유산 어워드 사이트'(dhaward.org)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운영되며 역사성, 공익성, 다양성 등에서 유용한 정보와 의미를 담고 있는 사이트를 추천하면 된다.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네티즌과 추천위원단의 추천을 받은 사이트 중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양성 부문과 역사성 부문, 공익성 부문, 네티즌 인기상 등 4개 부문에서 디지털 유산으로서 가치 있는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6월8일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지금까지는 디지털 기록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지가 주요 관심사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록을 어떻게 보존할지 논의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유산 보존의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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