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보스턴에 이틀 연속 패배…'2연투' 오승환은 휴식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토론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보스턴과 3연전을 1승 후 2연패로 마감한 토론토는 21승 20패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와 1위 보스턴의 승차는 7.5게임으로 더욱 벌어졌다.
12∼13일 연거푸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오승환(36)은 3연투를 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선발 조 비아지니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 했고, 존 액스퍼드가 6회까지 던졌다. 이어 샘 가비글리오, 타일러 클리퍼드가 나머지 3이닝을 책임졌다.
0-4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5회말 저스틴 스모크의 2타점 중월 2루타, 러셀 마틴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1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7회말 2사 1루에서는 마틴의 좌월 2루타 때 1루 주자 얀헤르비스 솔라르테가 홈까지 파고들다 태그 아웃되면서 동점 기회를 날렸다.
8회초 보스턴에 1점을 내준 토론토는 9회말 보스턴의 강속구 불펜 조 켈리에게 삼자범퇴로 힘없이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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