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주변 개발 밑그림 그린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시가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에 맞춰 역세권 개발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13일 삼보기술단에 서대구역세권과 주변 지역 개발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맡겼다고 밝혔다.
삼보기술단은 앞으로 10개월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서대구고속철도역 건립,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 서대구·염색산단 재생사업 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내놓는다.
이 회사는 14일 착수보고회를 한 뒤 7월께 용역 중간보고, 올해 말 최종보고해 서대구역세권 연계개발 구상안 수립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도시기반혁신본부가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다양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방침이다.
남희철 시 도시기반총괄과장은 "서대구역과 연계해 주변 낙후지역을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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