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 "이형종, 공을 무서워하지 않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타율 0.384(73타수 28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외야수 이형종을 칭찬했다.
류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 이형종의 적극성을 높이 평가했다.
류 감독은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 임하던 이형종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였는데 빠른 공에 적응하더라. 빠른 공에 도망을 안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타격도 적극적으로 한다. 초구부터 스윙한다. 그게 단점일 수도, 장점일 수도 있는데 이형종은 공을 무서워하지 않고 적극적"이라며 칭찬을 이어나갔다.
류 감독은 "개인적으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는 선수를 좋아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형종은 11일 SK전에서는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13일 경기에도 LG의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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