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캠프 개소…안철수·유승민 지원사격

입력 2018-05-12 18:50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캠프 개소…안철수·유승민 지원사격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는 12일 서구 둔산동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정운천·하태경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남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요즘 1번 정당과 2번 정당 사람들이 번호만 믿고 당만 믿고 아무 일도 안 하고 있는데, 대전 시민이 사람과 인물만 보고 찍으면 남충희 후보의 승리가 확실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대전을 확 바꿔보고 싶다면 3번을 찍으면 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남 후보는 대전을 어떻게 바꿔야 대전 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 히딩크"라며 "남 후보가 대전을 확 바꿀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요즘 경제가 너무 어렵다. 경제가 어려워 남북관계 호전에도 여러 고비가 올 것"이라며 "경제·경영전문가가 지방자치단체를 맡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남 후보는 누구보다 뛰어난 경영자로 현장 경험은 물론 정치·행정적 감각도 있다"며 "남 후보와 대전,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돼 지방선거를 치러내자"고 강조했다.

남충희 후보는 "제3당의 설움을 묵묵히 견디면서 희망을 찾는 동지 여러분, 제가 앞장서서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를 통해 희망의 꿈을 키우고 새로운 대안으로 대전 시민 여러분에게 인정받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와 남충희 후보는 이어 3선 도전에 나선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한 구청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안 후보는 "동구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이 일을 할 수 있겠냐"며 "한 구청장은 의리와 결단, 추진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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