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들 "남북청년 교류·남북경협 일자리 보장하라"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33D812220017D45E_P2.jpeg' id='PCM20180506000137365' title='남북 경협(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청소년·대학생·청년평화위원회, 8대 의제 발표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청소년·대학생·청년평화위원회는 북미정상회담을 열흘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남북 평화정착을 위한 '청년 8대 의제'를 발표했다.
주요 의제는 예비군·민방위 폐지와 군복무기간 축소 등 병역제도 개혁, 광복절 맞이 남북청년 교류행사 개최, 남북경협사업에 신규 청년 일자리 20% 보장,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폐지,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 한반도 역사 바로잡기 등이다.
이들은 "2016년 촛불 혁명, 2017년 정권교체를 만든 주역은 청년들이었던 것처럼, 2018년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갈 주인공은 청년이 돼야 한다"며 한반도 모형에 파란 꽃을 꽂는 행사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회견 후 이들은 탈북자 김련희씨로부터 북한 청년들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듣고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 등장해 최근 새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평양냉면을 함께 먹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달 결성한 평화위원회는 청년이 만드는 한반도 평화 토론회, 청소년·대학생·청년 통일인식 설문조사, 평화협정 촉구 기자회견 등을 주최해왔다.
한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도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정부의 광주학살을 미국이 방조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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