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PD들 "5월 광주의 새로움,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입력 2018-05-13 08:05
한국독립PD들 "5월 광주의 새로움,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광주시, 회원 20명 초청 기획답사 프로그램 운영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한국독립PD협회 회원들이 5월 광주의 맛과 멋에 흠뻑 빠져들었다.

광주시는 방송을 통한 광주 홍보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한국독립PD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기획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월 광주와 남도의 멋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독립PD 20명이 참가해 광주의 주요 명소와 우수한 문화자원 등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첫날 전통문화관과 화순 적벽을 답사했다.

이튿날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38년 전 독재정권에 저항했던 항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답사에 참가한 독립 PD들은 남도의 역사와 풍경, 문화, 맛깔스러운 음식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광주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획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주의 맛과 멋, 따뜻한 인정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들과 오찬 자리에서 "광주의 5월은 외부와 더 활발한 소통을 꿈꾸고 있다"며 "PD 여러분도 '광주의 꿈'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호용 한국독립PD협회장은 "따뜻한 남도의 인심을 느끼게 해줘 감사드린다"며 "독립 PD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빛고을 광주'를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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