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5-11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32일 남은 北美정상 '대담판'…한반도 냉전해체 큰 걸음 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12일 싱가포르서 만난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70년에 가까운 한반도 냉전이 해체될지가 전 세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953년 한국 전쟁이 끝나고 정전체제로 전환된 후 1970년대 데탕트, 1990년대 소련 붕괴와 동서 냉전 해체 등 세계사적 대전환 속에서도 냉전의 유일한 섬으로 남은 한반도에서 그 냉전의 축이었던 북미 간 적대관계가 해체 여부의 갈림길에 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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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회담 세팅…문대통령, 남북통화·한미회담 등 중재역 잰걸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문제를 놓고 담판할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 계획표도 윤곽이 잡혔다. 북미정상회담의 당사자인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게 문 대통령 역시 두 정상 간 비핵화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기까지 비핵화 방법론을 두고 예상되는 양측 간 의견 차이를 최대한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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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흐름"→"생산·투자 조정"…정부, 경제판단 반년만에 하향

정부는 한국 경제의 광공업 생산과 투자가 조정 국면에 있다며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 문구를 반년 만에 바꿨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1∼2월 높은 기저 영향 등으로 광공업 생산·투자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소비는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는 한국 경제의 최근 상황에 관해 '회복 흐름이 이어진다'고 평가했는데 이번에는 조정 국면이라고 규정하며 6개월 만에 기존과는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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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희생자 명예훼손' 전두환 첫 재판 28일…'출석 미지수'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는 28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형사사건의 피고인인 전 전 대통령은 법정에 반드시 출석해야 하지만 아직 출석 여부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재판이 열릴지는 미지수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전 대통령 첫 공판기일이 28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제202호 법정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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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핵심 홍영표 선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친문재인) 핵심인사인 3선 홍영표(61·인천 부평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8표를 획득, 38표를 얻은 3선의 노웅래 의원을 누르고 여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번 경선은 홍 의원과 노 의원 간 양자대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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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해철 사망' 집도의 징역 1년 실형 확정…과실치사 유죄

의료과실로 가수 고(故) 신해철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S병원 전 원장 강모(48)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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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 임원자녀 특혜채용 확인…연령·성 차별도 있었다

신한금융그룹이 임원 자녀에게 특혜를 줘 채용했다는 의혹이 일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전직 최고경영자나 고위관료가 정치인이나 금감원 등을 경유해 채용 청탁을 한 정황도 나왔다. 연령제한이 없다고 공고해놓고 일정 연령 이상을 탈락 처리하고, 서류전형 단계에서부터 남녀비율을 설정하는 등 범법 정황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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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물벼락 갑질' 조현민 기소의견 송치…업무방해 혐의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또 폭언과 폭행으로 광고업체의 회의를 중단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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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흔들리지 않을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문제 제기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서울에 있는 현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엘리엇은 그들의 사업 방식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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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상하이 50여개 점포 매각…11년 만에 중국서 철수

롯데마트가 지난달 중국 베이징 점포에 이어 상하이 지역 점포도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후 11년 만에 사실상 사업을 접게 됐다. 11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마트 중국 화둥법인 점포 50여 개를 2천800억∼2천900억원에 중국 유통기업인 '리췬(利群)그룹'에 매각하는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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