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이슬람사원서 괴한 공격에 성직자 사망·2명 부상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시 근처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10일(현지시간) 낮 괴한들이 휘두른 흉기에 성직자(이맘) 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남아공 경찰은 "남성 3명이 모스크에 들어온 뒤 이맘과 신도, 건물 관리인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숨진 성직자 외에 건물 관리인과 신도 등 2명은 중상을 입었다.
괴한들은 총과 나이프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경찰은 범행 동기를 아직 알 수 없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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