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FA 김세영·김미연, 소속팀과 계약 불발…시장으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세터 김세영과 레프트 김미연 등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5명이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시장으로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0일 발표한 2018년 여자부 FA 1차 선수계약 현황에 따르면, 세터 김세영, 레프트 김미연, 레프트 최은지, 세터 시은미, 리베로 한지현은 1차 교섭 기간에 기존 소속팀과 계약하지 않았다.
10일 마감인 FA 1차 교섭 기간에는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김세영은 현대건설, 김미연은 IBK기업은행, 최은지는 한국도로공사, 시은미는 KGC인삼공사, 한지현은 흥국생명 등 각 원소속 구단과 계약이 불발됐다.
1차 교섭 기간에 팀을 정하지 못한 FA는 2차 교섭 기간에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2차 교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다.
2차 교섭 기간에도 계약에 실패하면 3차 교섭 기간(21∼31일)에 다시 원소속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1차 교섭 기간에 6명은 기존 팀과 계약을 완료했다.
센터 한수지는 최고액인 3억원에 KGC인삼공사에 잔류했다. 같은 팀 리베로 박상미는 5천만원에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유지했다.
GS칼텍스 레프트 이소영도 2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센터 김유리도 GS칼텍스와 1억3천만원에 잔류 계약에 합의했다.
IBK기업은행 레프트 최수빈과 리베로 노란은 각각 8천만원, 7천5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여자부 FA 계약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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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구단 │ 선수명 │ 포지션 │ 1차(원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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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 한국도로공사 │ 최은지 │ 레프트 │ 미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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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김미연 │ 레프트 │ 미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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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수빈 │ 레프트 │계약완료│
│ │ ││ │ (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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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리베로 │계약완료│
│ │ ││ │ (7천5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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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 김세영 │ 센터 │ 미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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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 김유리 │ 센터 │계약완료│
│ │ ││ │ (1억3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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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소영 │ 레프트 │계약완료│
│ │ ││ │(2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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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C인삼공사│ 한수지 │ 센터 │계약완료│
│ │ ││ │(3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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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상미 │ 리베로 │계약완료│
│ │ ││ │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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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은미 │ 세터 │ 미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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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 한지현 │ 리베로 │ 미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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