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줄기 즐겨볼까" 한강공원 9개 분수 본격가동
6월말에는 물놀이형 분수 운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여름이 바짝 다가왔다.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를 즐겨볼까.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설치된 9개 분수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한강공원의 물빛광장분수는 더위에 한발 앞서 지난 3월 가동에 들어가 10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이중 총 1천140m 세계 최장 분수인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는 특히 야간에 경관조명을 이용해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준다.
뚝섬공원의 음악·벽천·조형물분수, 여의도공원의 수상·안개분수, 난지한강공원의 거울분수, 이촌공원의 벽천분수는 이달 운영을 시작해, 역시 10월 28일까지 가동된다.
이중 난지한강공원 거울분수는 2천800㎡ 규모 국내 최대 바닥분수다. 가을철에는 인근 하늘공원의 억새밭과 월드컵 경기장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6월30일부터는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분수와 뚝섬한강공원 물보라분수가 가동에 들어간다. 8월까지 운영된다.
뚝섬한강공원 물보라분수는 야간에 한강 물위 스크린에 보이는 애니메이션 등 영상 이미지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분수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확인하거나 기반시설과(☎ 3780-06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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