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 10세대 '신형 어코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혼다코리아는 대표 세단 '어코드'의 10세대 신형 모델을 10일 출시했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신형 어코드의 외장 디자인은 저중심 설계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고는 기존 모델보다 15㎜ 낮아졌고 전폭은 10㎜, 휠베이스는 55㎜ 각각 늘어났다.
강인한 느낌을 주는 보닛과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연결되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갖췄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모델은 2.0ℓ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256마력(PS), 최대토크 37.7㎏·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1.5 터보 모델은 1.5ℓ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마력(PS),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3.9㎞/ℓ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 시스템이 적용돼 복합연비 18.9㎞/ℓ와 시스템 출력 215마력(PS)을 달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2g/㎞로 동급 최소 수준이다.
1.5 터보와 2.0 터보 스포츠 모델은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각각 취득해 이에 따른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혼다 코리아는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 1.5 터보 3천640만원 ▲ 2.0 터보 스포츠 4천290만원 ▲ 하이브리드 EX-L 4천240만원 ▲ 하이브리드 투어링(Touring) 4천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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