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기업인 고충 청취에 분임토론 첫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0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협회 및 단체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전체회의에서 중소기업 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소기업의 판로확대 방안 등에 대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기업이 규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제기하면 옴부즈만은 답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분임 토론 형식이 첫 도입됐다.
전체회의에 이어 진행된 4개 분임별 토론에는 각 조마다 공무원과 전문위원이 2~3명씩 참여함으로써 단순 질의 응답을 넘어선 심도 있는 정책 토론이 가능했다고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설명했다.
분임별 토론에서는 공공기관 발주 광고용역의 중소기업 할당제 마련과 알루미늄 주물판넬형 울타리 직접생산 확인기준 개선이 주로 논의됐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중소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기업과 소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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