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수 부인, 무소속으로 장수군수 도전
이영숙 후보 "여성의 섬세함으로 군정 살필 것"
(장수=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최용득 현 전북 장수군수 부인인 이영숙(62)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0일 군청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군정을 구석구석 챙기겠다"면서 "장수군의 장점을 더욱 살려 미래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유지하며 군민의 높은 성원을 받은 후보를 배제한 민주당의 불공정한 횡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군민의 절대적 지지를 믿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금품제공 등의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는 등의 이유로 이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했다.
이로써 장수군수는 선거는 민주당 장영수(51), 무소속 김창수(65) 후보 등 3명이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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