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 사면 G5 16만원 보상…갤S7 엣지는 17만원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공개…11일 안내 사이트 오픈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전략 스마트폰 LG[003550] G7 씽큐의 사전예약 시작을 하루 앞두고 중고폰 보상 혜택인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10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G7 씽큐 구매시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가격으로 보상해주는 행사다.
대상 스마트폰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평균 교체주기가 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이렇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전자[005930], 애플에 비해 중고가격이 낮았던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해 기존 고객에 더 나은 혜택을 보장하도록 짜였다.
LG 스마트폰은 해당 시기에 출시된 G시리즈와 V시리즈 6종을 포함해 G시리즈의 패밀리 제품(G3 Cat6, G3 Screen, G3A 등 포함), G 플렉스, G 프로, Gx, 뷰 시리즈 등 19종이 대상이다. G5(출고가 83만6천원)의 보상가가 16만원으로 가장 높다.
출고가가 LG 스마트폰보다 비싼 경쟁사 제품은 높은 보상가격을 받는다. 애플 제품 중에는 아이폰6S(128GB·출고가 126만1천700원)가 18만5천원, 삼성전자 제품 중에는 갤럭시S7 엣지(출고가 92만4천원)가 17만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중고 거래시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업체의 솔루션도 도입했다. 프로그램 이용 고객은 개인 정보 유출 시 최대 1억 원을 보상하는 보험에도 가입된다.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11일 오픈하는 마이크로 사이트(www.lgecare.co.kr)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기존 LG 스마트폰 사용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자 한 단계 올라선 LG 스마트폰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G7 씽큐의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체험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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