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벼만 심나…콩·감자·옥수수도 심는다

입력 2018-05-10 11:00
논에 벼만 심나…콩·감자·옥수수도 심는다

논 他 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3만4천여㏊ 신청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벼 외에 다른 작물을 심는 '논 타(他) 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 접수 결과 8일 기준 3만4천600㏊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는 콩 8천955㏊, 인삼 933㏊, 들깨 667㏊, 옥수수 648㏊, 감자 575㏊, 조사료 1만4천610㏊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면적 수치는 가집계 결과로, 정확한 수치는 이달 중순께 사업 면적이 확정돼야 정해진다.

농식품부는 중앙과 각 시·군 단위로 '쌀 생산조정 추진단'을 꾸려 타 장물 재배와 주요 전환 품목 수급상황 등을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재배한 콩은 전량 정부가 수매하고, 조사료는 농협이 책임 판매토록 하는 등 유통물량을 관리한다. 다른 작물은 지방자치단체나 농협 등과 손잡고 학교 급식이나 직거래 같은 판로 확보에 힘을 쓸 계획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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