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강릉분원, 베트남에 새싹삼 재배기술 공급한다

입력 2018-05-10 12:00
KIST 강릉분원, 베트남에 새싹삼 재배기술 공급한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이 베트남에 새싹삼 재배기술을 공급한다.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지난 9일 KIST 강릉분원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메콩대학교, 우리들농원(주)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베트남이 건설 중인 태양광발전소 단지에 새싹삼 재배시설 기술을 도입하고자 협력을 요청해 마련됐다.

새싹삼은 노지 재배인 인삼이 보통 뿌리만 먹거나 활용하는 데 비해 뿌리와 잎, 줄기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삼이다.

KIST 강릉분원의 패밀리기업인 우리들농원은 황토방과 LED 식물공장에서 새싹삼을 재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말부터 새싹삼을 화장품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우리들농원은 최첨단 LED 식물공장에 한국의 전통기술인 황토방 벽을 설치해 추가 냉난방 시설 없이 양액의 온도조절만으로 새싹삼을 재배하고 있다.

KIST 강릉분원은 도내 25개 중소기업을 패밀리기업으로 지정,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기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최첨단 연구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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