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자라 끝내기포로 연장 승리…추신수 휴식

입력 2018-05-10 06:47
텍사스, 마자라 끝내기포로 연장 승리…추신수 휴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노마 마자라의 짜릿한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결장했다.

경기 시작 전 CBS스포츠는 "3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추신수는 흔치 않은 휴식일을 부여받았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45, 출루율 0.325, 장타율 0.408에 5홈런 15타점 등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추신수 대신 출전한 벨트레는 왼쪽 햄스트링 문제로 지난달 21일부터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가 9일 3루수로 복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벨트레는 10일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 1희생플라이 2타점 1볼넷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4-4가 이어진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마자라가 끝내기 우월 솔로포를 작렬해 승리를 이끌었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마자라는 3-4로 역전당한 7회말에도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마운드에서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바르톨로 콜론(45)이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의 영광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킨 키오니 켈라에게 돌아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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