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동해서 아시아 정상 탈환 도전
13일 동해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 트로피 개막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 하키 대표팀이 강원도 동해에서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8일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동해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 트로피 하키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하키연맹과 대한하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까지 아시아 5강이 출전한다.
팀당 4경기씩 풀리그 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이 5회째인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우리나라는 부산에서 열린 2010년 초대 대회와 2011년 중국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일본서 열린 2013년 3회 대회엔 다른 대회 일정 탓에 불참했고, 4회인 2016년 싱가포르 대회에선 4위에 그쳤다.
8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7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13일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일본, 17일 중국, 19일 인도와 차례로 맞붙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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