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힘모아 '세계지질공원 무등산' 알린다

입력 2018-05-09 16:16
영·호남 힘모아 '세계지질공원 무등산' 알린다

11일 광주·전남·전북·대구 SNS기자단 100여 명 무등산 일원 탐방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호남과 대구의 사회적 관계망(SNS) 기자단이 세계지질공원 무등산 알리기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와 전남·북, 대구지역 SNS 기자단 100여 명이 오는 11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홍보하고 가치 등을 알리고자 광주를 찾는다고 9일 밝혔다.

무등산권은 지난달 12일 제204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들 SNS기자단은 영호남 지자체의 공식 소셜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도정과 관광정보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는 시·도민이다.

이번 행사는 장불재∼입석대·서석대를 취재하는 코스와 증심사∼새인봉∼중머리재 구간을 답사하는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지질공원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드론·사진 촬영을 통한 현장취재가 이어진다.

취재한 내용은 각 지자체 공식 SNS와 기자단 개인 SNS에 게재된다.

대구 SNS기자단 박장용(26·대학생) 씨는 "광주와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시민으로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축하하고 무등산뿐만 아니라 5·18을 앞둔 오월 광주 곳곳의 모습도 담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종천 광주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다른 지역민의 시각으로 취재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호남·대구에 그치지 않고 전국 시·도간 취재자원 교류 등 소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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