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18 구속부상자회 "이상로 방심위원 사퇴해야"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5·18 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 등은 9일 "'5·18 북한 개입설'을 옹호하는 등 왜곡된 역사의식을 가진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상로 전 MBC 부국장은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올해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고 전주기전대학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상자회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기독행동, 전북평화와 인권연대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비뚤어진 역사관과 극단적인 사고를 하는 이 위원이 방통위 위원으로 심의 결정에 참여하는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에게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사죄, 교수직과 위원직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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