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친환경 원료로 사회적책임-식품안전 제고"

입력 2018-05-09 09:02
맥도날드 "친환경 원료로 사회적책임-식품안전 제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9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식품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맥도날드의 글로벌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스케일 포 굿'은 맥도날드가 세계적 사회·환경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속 가능한 원재료 공급, 환경 친화적 포장, 청년 고용, 기후변화 대응 등을 실천하는 내용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모든 매장에서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RFA) 인증을 획득한 커피 원두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RFA 인증은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는 농장에서 안정적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된다.

내년부터는 50여 종의 포장재를 '국제삼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인증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FSC 인증 제품은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고, 생산과 유통, 가공 등 전 과정이 친환경적으로 관리되는 제품에만 부여된다.

지난 1월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주요항생제리스트'(HPCIA)에 포함된 항생제를 사용한 닭고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8일 전국 매장의 점장과 본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식품안전 대책과 우수사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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