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 예비후보 측 불법선거운동 의혹…선관위 조사

입력 2018-05-08 17:44
수정 2018-05-08 22:07
김포시장 예비후보 측 불법선거운동 의혹…선관위 조사

<YNAPHOTO path='C0A8CA3D00000161E3D04CBE000392AB_P2.jpeg' id='PCM20180302000007038' title='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김포=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김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포시장 A 예비후보 측이 지난주 당원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전화로 A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경선 참여를 유도했다는 제보에 따라 불법선거 운동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경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여서 조사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A 후보 측 선거운동원 3∼4명이 지난 5일 선거사무소 전화로 일반인들에게 A 후보 지지와 경선투표 참여를 유도했다'는 불법선거운동 의혹 제보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A 후보는 "자원봉사자 중 한 사람이 당원명부를 보다 아는 사람이 있어 전화했는데 과거에 당원이었다가 지금은 당원이 아닌 몇 사람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안다"며 "선관위에 이 같은 사실을 설명했다"고 했다.

공직선거법은 예비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전화를 이용해 당내 경선 참여를 안내하거나 독려하면서 예비후보자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포시장 후보 경선에는 A 후보 등 모두 4명이 참여하고 있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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