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른에서 열차 충돌사고…2명 사망·14명 부상
철로 건너던 차량, 통근 열차에 부딪혀 차량탑승객 2명 숨지기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바이에른 주(州)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슈피겔 온라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전사 1명과 승객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신호 체계의 이상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고가 일어난 선로에서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언제 운행이 재개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바이에른 주에서는 이번 사고에 몇시간 앞서 철로를 건너던 차량이 통근열차에 부딪혀 차량에 탑승한 2명이 숨지고 열차 승객 1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열차는 차량을 수백 미터 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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