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대통' 담양 대나무축제 6일간 47만명 찾아
(담양=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가 7일 폐막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관광객 47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 기간 비와 강풍 등 궂은 날씨에도 죽녹원과 관방제림, 전남도립대학교 일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담양군과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는 '대숲향기, 천년을 품다'를 주제로 대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중점을 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장 일대에 운(運)·수(水)·대(竹)·통(通) 테마를 담은 공간을 구성하고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들에게 체험관광 기회를 제공했다.
대나무 소망등과 향교다리에 설치한 '천년의 용솟음' 조형물, 관방제림 내 '숲 속 별빛 경관' 등으로 아름다운 야경도 선사했다.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준비한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대나무 카누체험, 대나무 뗏목타기 체험, 대나무 수학놀이, 대나무 족욕체험, 대나무 연 만들기 등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에는 미국 린우드시 니콜라스미스 시장 등 12개 자매결연 자치단체가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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