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플랫폼창동61'서 록·재즈·뮤지컬 '3色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 이번 달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3색 공연이 열린다.
첫 무대는 이달 16일 '창동악가무:삽자루 아니고 상자루'가 연다. '상자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꾸려진 창작음악팀이다.
2014년 창단한 상자루는 제9회 대학국악제에서 금상을 받고, 지난해 창의융합프로젝트 '도시 위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실력파다.
이달 25일에는 플랫폼창동61의 대표 기획공연 FNL이 열린다. FNL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세 팀의 뮤지션이 출연하는 콘서트다. '뮤지션의 뮤즈'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FNL에는 플랫폼창동61 입주 협력 뮤지션인 도재명, 에이퍼즈, 더블랑이 출연해 이들이 사랑한 뮤지션의 음악 세계를 소개한다.
이어 26일에는 뮤지컬 콘서트 '한정림의 음악일기 :수다'가 공연된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한정림이 2006년부터 이끄는 '음악일기'는 아버지, 눈사람, 소풍 등 매해 다른 주제를 선보이는 장수 뮤지컬이다.
팝,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정림만의 색깔로 풀어낸다. 배우 강신일, 그룹 노을의 나성호, 뮤지컬 배우 홍지민·김성은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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