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김민하, 정식 선수 등록 후 1군 합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민하(29)가 육성 선수 꼬리표를 떼고 정식 선수로 1군 무대에 복귀한다.
한화는 5일 "KBO 사무국에 김민하의 정식 선수 등록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김민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201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김민하는 1군에서 4시즌을 뛰며 157경기 출장, 타율 0.241, 4홈런, 16타점, 5도루를 올렸다.
2017시즌 종료 뒤 롯데는 김민하를 방출했고, 김민하는 입단 테스트를 거쳐 한화에서 새 출발 했다.
육성 선수 신분으로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21경기 타율 0.366(71타수 26안타), 3홈런, 22타점으로 맹활약한 그는 마침내 1군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5일 삼성전에서 김민하가 그라운드를 밟으면 롯데 소속이던 2016년 9월 9일 삼성전 이후 603일 만에 1군에 복귀하는 감격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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