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카타르, 2019 코파아메리카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일본과 카타르가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5일(한국시간) 일본과 카타르가 포함된 내년 코파아메리카 출전국 명단을 발표했다.
코파아메리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와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대륙 축구대회로 꼽힌다.
그러나 CONMEBOL의 회원국 자체가 워낙 적은 탓에 1993년 에콰도르 대회부터 남미 외의 국가를 초청하고 있다.
초청국은 대부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소속이다. 2019 코파아메리카 이전까지 북중미 이외의 팀 중 초청받은 국가는 일본(1999년)이 유일하다.
일본은 내년 코파아메리카에 역대 두 번째로 출전하게 됐다.
CONMEBOL 알레한드로 도밍게스회장은 "두 번째 출전 자격을 얻은 일본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의 참가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2019 코파아메리카는 내년 6월에 개막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일본, 카타르가 경쟁한다. 북중미 팀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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