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수원도시공사, 화천 KSPO에 역전승…개막 3연승

입력 2018-05-04 22:13
여자축구 수원도시공사, 화천 KSPO에 역전승…개막 3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도시공사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수원도시공사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천 KSPO와의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책임진 이현영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5위 팀인 수원도시공사는 이번 시즌 들어 창녕WFC, 서울시청을 연파한 데 이어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KSPO 마저 꺾고 승점 9로 선두를 달렸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전반 30분 KSPO의 이정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8분과 추가시간 이현영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은 외국인 듀오 비야와 따이스의 '동반 멀티 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보은 상무를 5-0으로 완파하고 2승 1무(승점 7)로 수원도시공사를 뒤쫓았다.

구미 스포츠토토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개막 2연승을 멈췄으나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시청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2골을 뽑아내며 신생팀 창녕WFC를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창녕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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