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조경업체·시민단체 참여 '도심속 정원 꾸미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기업과 단체가 함께 도심에 녹색 정원을 만드는 '도시 녹화운동'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3월부터 시작한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로 춘천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참여를 희망한 기업과 단체가 추진하는 것이다.
우선 효자동 문화예술회관 주변에 녹색 정원을 만든다.
지역 조경업체와 춘천 생명의 숲 등 8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1천여㎡ 빈터에 수수꽃다리 등 향기가 있는 수목을 심어 도심 속 정원을 꾸민다.
참여단체는 일명 '가든 서포터즈'를 구성해 정원 조성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맡는다.
춘천시는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천 생명의 숲은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지천에서 10월 말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맞춰 전문강사가 나무 공예, 자연놀이, 숲 해설 등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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