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속 21m 강풍…옥상 현수막 지지대 파손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4일 충북 지역에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불어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12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5층짜리 건물 옥상에 설치된 광고 현수막 철골 지지대 일부가 강풍에 훼손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 업체와 함께 안전 조치를 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영동·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에 강풍주의보가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단양 영춘면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1.4m를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 특보는 내일 오전 해제될 전망"이라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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