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서 복싱·사나이 격투기 대회 열린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복싱과 격투기가 펼쳐진다.
해운대구와 J9프로모션은 5일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특설 링에서 '해운대비치 사나이 격투기 대회'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해운대비치 사나이격투기 대회는 실내 스포츠로 인식되던 복싱과 K-1 격투기 경기를 해변에서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종합격투기 K-1 경기(아마추어 7게임, 프로 6게임)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장정구 등 프로복싱 챔피언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프로복싱 선수 10명이 출전하는 오픈경기 5게임이 펼쳐진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 전문 트레이너가 인간 샌드백이 되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되는 본경기에는 국제 라이벌전(우즈베키스탄 엘도르, 한국 서인덕)과 한국슈퍼플라이급 타이틀매치(고기창, 김주현)가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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