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펜타곤, NYT 보도에 "한국내 임무·병력태세 변함없다"
미국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한국에서의 임무는 여전히 그대로이며 우리의 병력태세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했다는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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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정의용 방미 확인…"美 NSC가 북미정상회담 논의 요청"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청와대가 4일 공식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하자는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의 요청으로 비공개 방미했다"며 "미국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실장의 방미는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북미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정 실장은 카운터파트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이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 방법론 등에 대한 이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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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우리 국민 6명 北 억류문제 해결 노력 중"
통일부는 4일 우리 국민 6명의 북한 내 억류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이고 선교사 3명, 탈북민 3명"이라며 "억류자 문제가 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라고 돼 있는 문구가 억류자 문제도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라고 명확히 돼 있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다"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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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급한 중국 vs 느긋한 북한'…패싱 우려에 여전히 속타는 중국
중국이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북한에 급파해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의 1차 관문이라고 할 '종전선언'에 소외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과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차이나 패싱'(중국 배제) 우려를 불식시키려 다급히 북한을 방문한 왕 국무위원이 사실상 빈손으로 귀국했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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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찰 출석…"특검보다 더한 조사도 응할 것"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드루킹과 연루를 의심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4일 소환조사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댓글 여론조작 관여 여부, 드루킹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은 과정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오전 9시52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도착한 김 의원은 취재진에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당당하게, 한점 의혹 없도록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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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개혁 성향'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70)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이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윤 위원장을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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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83%…역대 최고치에 1%p차 근접[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급등해 8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p) 오른 8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6월 첫째 주에 기록한 최고치(84%)보다 1%p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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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나쁨 예보에…' 어린이날 바깥나들이 비상
"어린이날 아이 데리고 나가는 것도 날씨 눈치를 봐야 하네요" 3살 아들을 둔 이지현(28·여)씨는 어린이날 놀이공원에 놀러가려다가 미세먼지 예보를 보고 취소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 건강이 걱정돼서다. 그는 "사람이 붐비더라도 날이 날인 만큼 놀이공원에서 재밌게 보내려고 했는데 미세먼지가 심할 거라고 해서 그냥 취소했다"며 "다른 부부들과 실내 키즈카페에 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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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못 뛰는 류현진, 시즌 후 FA 계약도 '날벼락'
사타구니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뿐만 아니라 류현진(31) 개인에게도 큰 돌발 변수다. 올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겠다는 각오로 정규리그를 착실히 준비해 온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4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에 올라 두 달 남짓 남은 전반기를 통째로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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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통일전망대서 5일 대북전단 살포…경찰, 제지 방침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오는 5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를 중지하기로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만큼 지역주민 안전을 고려해 경찰은 강력히 제지할 방침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5월 5일 낮 12시 오두산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15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열고 '사실과 진실의 편지'인 대북전단을 살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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