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심하세요'…맑지만 일교차 크고 쌀쌀, 일부 강풍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금요일인 4일 전국이 대부분 맑은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은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아 쌀쌀하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강풍이 불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9.2도, 인천 11.8도, 수원 10.5도, 춘천 3.8도, 강릉 9.9도, 청주 8.4도, 대전 8.5도, 전주 9.4도, 광주 8.1도, 제주 12.6도, 대구 7.7도, 부산 10.3도, 울산 9.6도, 창원 9.2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전날(14∼20.7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중북부 지역은 국내 오염물질과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밤에 다소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해안과 강원 산지, 남부지방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인다. 또 오늘까지 동해안에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3.5m, 남해 먼바다에서 1∼2.5m, 서해 먼바다에서 1∼2m로 일겠다. 동해와 남해, 서해 앞바다에서는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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