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랑천에 700m 기름띠…긴급 방재

입력 2018-05-03 21:04
수정 2018-07-03 10:02
의정부 중랑천에 700m 기름띠…긴급 방재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3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중랑천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소방당국과 시청이 방재 작업을 벌였다.

기름띠는 부용천과의 합류지점까지 700m가량 이어졌고 소방당국과 시청 직원들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져 두 곳에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일단 철수했다.

시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름 종류를 알 수 없지만 냄새로 미뤄 폐석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물고기 폐사도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시청은 날이 밝는 데로 방재 작업을 재개하고 기름 유출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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