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이행委 "5월 중순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 열기로"

입력 2018-05-03 17:52
수정 2018-05-03 18:31
판문점선언 이행委 "5월 중순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 열기로"

판문점선언 이행위에 '산림협력연구 TF'… "북한에 가장 필요"

첫 회의 열고 조직·인선 정비…임종석 위원장·조명균 총괄간사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현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이달 중순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어 필요한 협의를 거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행추진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이행추진위는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비핵화 평화체제 분과위, 소통홍보 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고,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두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첫 회의에서 이행추진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위원으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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