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 탄생 배경은'…창극 춘향만리 5일 남원서 첫선

입력 2018-05-03 10:49
'춘향가 탄생 배경은'…창극 춘향만리 5일 남원서 첫선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판소리의 진미를 선보일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춘향만리(春香萬里)'가 오는 5일 전북 남원시 춘향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춘향만리는 남원의 늙은 기생 청향의 사랑 이야기가 '소리꾼 박남'을 만나 판소리 춘향가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극 중 극 형식으로 만든 작품이다.

새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판소리 고유의 재미인 해학과 풍자를 충실히 살렸다.

극 중 소리꾼 박남이 들려주는 판소리 춘향가는 정통 판소리의 진미를 선보인다.

판소리 따라 배우기, 퓨전국악 버스킹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관객을 찾아간다.

춘향제 기간인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특별공연으로 매일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일 개막공연은 무료이며 이후에는 1만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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