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현 화업 정리한 영문단행본 나와
출간 기념 개인전, 뉴욕 티나킴갤러리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추상화가 하종현(83) 일생과 화업을 정리한 영문 모노그래프(단행본)가 다음 달 출간된다고 국제갤러리가 3일 밝혔다.
하종현 첫 영문 모노그래프 'HA CHONG HYUN'에는 1950년대 초기 작업부터 근작까지를 담은 이미지 수백 장이 수록됐다.
책은 초창기 엥포르멜 작업과 1970년대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시절, 올이 굵은 마대 캔버스 뒷면에 물감을 밀어 넣은 대표작 '접합'까지 전 작업을 아우르면서 한국 추상미술을 이끌어온 하종현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구겐하임미술관 아시아미술 큐레이터 안휘경, 아트아시아퍼시픽매거진 선임기자 H.G. 마스터스, 미국 미술평론가 배리 슈왑스키가 필자로 참여했다.
하종현 모노그래프는 웹사이트(www.artboo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모노그래프 출간을 기념해 뉴욕 첼시 티나킴갤러리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하종현 개인전이 열린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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