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홍 전북도지사 후보 "소방관 건강·처우 개선하겠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의당 권태홍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소방공무원도 노동자인 만큼 안전사회 구축 차원에서 그들의 건강과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권태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와 광역자치단체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치료비 부담·정신건강에 대해 확실하게 국가책임지지 못 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후 순직하신 익산소방서 고 강연희 소방위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며 "소방공무원이 부당한 이유로 시민에게 폭행을 당할 때 더욱 강한 자위권 확보와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분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소방안전교부세 10%포인트 증액 ▲국립 전북 소방병원·소방공무원 트라우마센터(정기·수시 정신건강치유) 설립▲ 공상·부상 치료비 전액부담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전북소방공무원직장협의회 인정과 소방령 이하 소방공무원의 단결권·단체교섭권 보장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노동자로서 지위 인정과 권리보호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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