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보존처리 데이·세계 고지도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9일부터 사흘간 보존처리 현장을 공개하고 보존과학을 설명하는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를 연다.
참가자는 경복궁에서 옮겨와 해체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 제101호), 재령이씨 영해파 종가 고문서(보물 제876호), 유림 양복(등록문화재 제609호),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순창 운림리 농소고분 출토 목관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유물 응급 수습 방법, 엑스레이를 이용한 문화재 내부 구조와 결함 조사법, 석탑 레이저 클리닝에 관한 이야기도 듣는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 참조.
▲ 혜정문화재단은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세계 고지도 전시회'를 연다.
지난 2012년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박물관학회가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공개한 광개토태왕비 원석 탁본과 16세기 오르텔리우스 세계지도 등을 선보인다.
김혜정 혜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도를 보면 세계관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고지도는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