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숲 속 정복자' 딱정벌레 특별 전시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2일까지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에서 딱정벌레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하늘소과, 사슴벌레과, 풍뎅이과 등 친숙한 딱정벌레와 반날개과, 사슴벌레붙이과, 바구미과 등 희귀 딱정벌레 184종의 표본과 사진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장수하늘소가 가장 눈길을 끈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숲 속의 정복자, 우리의 친구 딱정벌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크고 작은 딱정벌레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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