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무제한 요금 가입자에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 준다

입력 2018-05-02 15:00
LGU+, 무제한 요금 가입자에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 준다

업계선 "U+ 플랫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 제공" 전망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이달 4일부터 6월 말까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고객은 신청일부터 3개월(90일) 동안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해외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국내 예능 프로그램 등 모든 콘텐츠를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 개의 넷플릭스 ID로 동시에 2개의 기기에 접속할 수 있고,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고화질 영상을 볼 수도 있다.

넷플릭스 이용권 신청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접속 ID 외에 넷플릭스 ID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선보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요금제는 월 8만8천원에 속도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가 IPTV 'U+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U+비디오포털'을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작년 8월 구글과 손잡고 U+tv 어린이 전용 메뉴 '아이들 나라'에 '유튜브 키즈'를 탑재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넷플릿스와 추가로 확정된 제휴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 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4∼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별도의 홍보 행사를 연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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